명사절 종류(That, Wh-, If/Whether)와 문장에서의 활용

명사절(Noun Clause)은 영어 문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구문 중 하나입니다. 간단히 말해, 문장에서 명사와 동일한 기능을 하는 절(Clause)을 가리키며, 어려워보이지만 명사절 종류는 3가지가 전부 입니다. 명사절은 학생 시절 영어를 학습할 때 처음 접하게 되지만, 막상 깊이 들어가면 다양한 유형과 복잡한 쓰임새가 있어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명사절 종류, 더 나아가 고급 수준의 영어 문장 작문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폭넓게 다뤄보겠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 / 사전 : 명사절을 이끄는 종속접속사


명사절의 개념

먼저, 명사절이란 “문장 안에서 명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대신 수행하는 절”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보어, 전치사의 목적어로 쓰이며, 뒤에 이어지는 절이 전체적으로 하나의 명사 구실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명사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영어 독해 능력에 국한되지 않고, 쓰기와 말하기 실력 전반에 걸쳐 큰 향상을 가져다줍니다.

영어 문장에서 명사는 주어(Subject), 목적어(Object), 보어(Complement), 전치사의 목적어(Object of Preposition)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 like apples.”에서 apples는 목적어입니다. 이 자리에 단순히 ‘사과들’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절’이 들어간다면, 그 절이 명사처럼 기능하게 되고, 이를 명사절이라 부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사절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That절
  2. Wh-절(의문사절)
  3. If/Whether절

이밖에도 간혹 간접 의문문 형태 등 다양한 패턴이 있지만, 크게 보면 명사절 종류는 위 세 유형을 중심으로 명사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명사절 종류 1 : That

명사절 종류 중 가장 기본적인 ‘That절’은 명사절을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이 가장 먼저 배웁니다. 문장 안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1) 주어 자리

“That she passed the test was a surprise to everyone.”

이 문장을 보면, that 이하의 절(“she passed the test”)이 통째로 주어 역할을 합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그녀가 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모두에게 놀라움이었다.” 정도인데, 전체 구문에서 ‘~라는 사실(점)’을 가리키는 명사 역할을 맡습니다.

(2) 목적어 자리

“I believe that you can do it.”

여기서는 believe의 목적어가 that 이하의 절이 됩니다. 즉, “너가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다”라는 의미입니다. 이때 that은 종종 구어체에서 생략되어 “I believe you can do it.” 식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3) 보어 자리

“My dream is that I become a pilot someday.” 서술어(is)의 보어 역할을 that 절이 맡고 있습니다. “내 꿈은 내가 언젠가 조종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이처럼 that절은 문장에서 ‘~라는 것(사실)’을 설명하거나 지칭하는 용도로 다양하게 쓰이는데, 문장 안에서 품사적으로 ‘명사’ 역할을 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이해가 훨씬 수월합니다.

명사절 종류 2 : Wh-절 (의문사절)

명사절 종류 중 의문사로 시작하는 이 유형은 what, who, which, how, why 등으로 시작하는 절이 명사처럼 쓰이는 형태입니다. 주로 간접 의문문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1) “What he said was shocking.”

주어 자리에 들어간 사례입니다. 주어를 단순히 “He said something”이라고 표현하는 대신, 의문사 what을 써서 “그가 말한 것”이라는 하나의 명사덩어리를 만든 것입니다. 해석해보면 “그가 말한 것이 충격적이었다”가 됩니다.

(2) “I don’t understand how it happened.”

목적어 자리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여기서 I don’t understand 뒤에 how it happened가 들어가 있어, 전체적으로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The question is why they left so early.”

보어 자리에 들어간 경우입니다. “질문은 그들이 왜 그렇게 일찍 떠났느냐 하는 것이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즉 why they left so early가 that절 대신 들어간 명사절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Wh-절(의문사절)은 문장 안에서 명사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의문사 자체가 지닌 ‘의문’의 뉘앙스까지 담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수준의 문장에서는 주로 “I wonder what…” “I know who…” 같은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좀 더 복잡한 문장에서도 충분히 등장하기 때문에 명사절을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명사절 종류 3 : If / Whether절

명사절 종류 중 특별한 경우가 If / Whether 입니다. If나 whether로 시작하는 절 또한 명사절로 쓰일 수 있습니다. 이때 if는 “~인지 아닌지”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whether도 비슷한 뜻이지만 좀 더 격식적이거나 명확히 선택지를 제시할 때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시: “I’m not sure if he will come.” “I’m not sure whether he will come.”

둘 다 “그가 올지 안 올지 확실치 않다”라는 의미입니다. 때로 whether 뒤에는 or not이 붙어서 “whether he will come or not”과 같이 명시적으로 양자택일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또한 간혹 If절을 명사절로 쓸 때 전치사 바로 뒤에서는 whether를 써야 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I’m concerned about whether he will come.”은 가능하지만 “I’m concerned about if he will come.”은 어색하다고 여겨집니다. 이런 부분이 고급 문법 학습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명사절의 다양한 활용 (고등학생 수준)

고등학생 단계에서 명사절 종류를 알고 이를 정확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문형을 철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S + V + that절 예: “I think that it’s time to go home.”
문제 풀이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조이자 작문에서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2) S + V + wh-절 예: “I wonder what you are doing now.”
wh-절이 들어갈 때 동사 wonder(궁금해하다), ask(묻다), know(알다), understand(이해하다) 등이 자주 결합됩니다.

(3) 동사 + 전치사 + wh-절 예: “I will look into how we can reduce costs.”
전치사 뒤에 wh-절이 들어가서 명사절 역할을 하는데, 이럴 때는 whether/if 등을 적절히 쓸 수도 있습니다.

(4) S + be동사 + wh-절 예: “The problem is who will lead the team.”
이 구조는 의문사절이 보어로 작용합니다.

이렇게 기본 문형들을 익혀두면, 실전에서 다양한 변형 문장을 쉽게 다룰 수 있습니다. 시험 문제에서도 명사절의 역할이나 접속사 선택 등은 자주 출제되는 편이므로, 각각의 쓰임을 문맥에 맞춰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급 수준에서의 명사절 응용

기본적인 명사절 종류인 that절, wh-절, if/whether절을 숙지했다면, 이제 고급 수준에서 주의할 점과 다양한 응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 동사의 시제 일치와 명사절

명사절을 이끄는 동사(주절의 동사)가 과거시제인 경우, 종종 명사절 안의 동사 시제가 과거형이나 과거완료 형태로 ‘시제 일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He said that he had already finished his homework.”

주절의 동사가 said(과거)이므로, 종속절에서는 had finished(과거완료) 형태로 시제를 한 단계 더 이전으로 이동시켰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사실(불변의 진리)일 경우에는 시제 일치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예: “He said that the earth is round.”처럼 영구적인 사실은 현재시제를 유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Nominal relative clause(명사절 관계사)와 혼동

Wh-절이 관계대명사절인지 명사절(간접 의문문)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예: “I know the man who called you.”에서 who called you는 명사절이 아닌 관계사절입니다. 반면 “I know who called you.”에서 who called you는 명사절(간접 의문문)입니다. 앞 문장은 man을 수식하는 형용사절, 뒷 문장은 “누가 너에게 전화했는지”를 안다는 ‘명사절’인 것입니다.

(3) ‘That’ 생략

“That절”은 구어체 및 비격식 문어체에서 that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I believe (that) you can do it.”처럼요. 하지만 격식체 글쓰기나 혼동이 발생할 수 있는 문맥에서는 that을 생략하지 않는 것이 깔끔합니다. 특히 길고 복잡한 문장에서 접속사를 명확히 써줘야 오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4) Whether/If + to부정사

명사절 안에 to부정사가 들어가거나, whether/if 뒤에 to부정사가 등장하는 형태도 있습니다.

예: “I’m not sure whether to go.”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

이처럼 고급스럽게 표현할 때, “whether/if + 동사원형”이 아니라 “whether/if + to부정사”로 간략히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5) For 명사절 vs. That절

일부 동사나 형용사 뒤에는 that절을 쓰기보다, for + 목적격 + to부정사 구조를 쓰는 게 자연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예: “It is important for you to attend the meeting.” (you가 회의에 참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사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사 구가 들어가 있는 문장 구조입니다. 이 부분은 실질적으로 명사절과 기능이 비슷하지만, 문법적으로는 다소 구분되는 범주이므로 참고해두면 좋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와 주의사항

(1) 접속사 중복

“He said that how he solved the problem.” 같은 문장은 어색합니다. that과 how가 동시에 쓰인 꼴인데, 이 경우 명사절을 만드려면 “He said how he solved the problem.” 혹은 “He said that he solved the problem.”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2) 전치사 뒤의 if

고급 학생들이 종종 헷갈리는 부분으로, 전치사 뒤에 if를 바로 쓰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 “I’m curious about whether he will come.”은 괜찮지만, “I’m curious about if he will come.”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3) 명사절을 이끄는 동사 선택

의문사절일 때와 that절일 때, 그리고 whether/if절일 때 자주 쓰이는 동사가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한 많은 예문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 think, believe, say, know, wonder, ask, doubt, understand 등.

(4) 시제 일치 소홀

많은 학습자가 간접화법(Reported Speech)에서 명사절을 사용하면서 시제 일치를 놓치곤 합니다. 과거 동사가 주절에 있을 경우 종속절 역시 시제를 적절히 변화시켜야 하며, 불변의 진리는 예외를 인정한다는 규칙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명사절 학습을 위한 팁

(1) 다양한 예문을 직접 써보기 명사절을 마치 공식처럼 암기하기보다는, 직접 생활 속의 문장을 예문으로 만들어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쓸 때 “Today I realized that I should study harder.”나 “I’m worried about whether I can finish my project on time.” 같은 문장을 만들어보는 식으로 꾸준히 연습해보세요.

(2) 간접 의문문에 익숙해지기 간접 의문문을 잘 다루면 영어 독해와 작문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어떤 문장을 질문 형태가 아닌 간접 질문 형태로 바꾸는 연습을 자주 해보면, 자연스럽게 wh-절이나 if/whether 절의 구성을 익히게 됩니다. 예) “Where are you going?” → “I w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3) 병행 독서와 받아쓰기 영어 소설이나 기사 등을 읽다가 명사절이 등장하면, 해당 문장을 발췌해 받아쓰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 “I wonder what made him change his mind.” 같은 문장을 보면, 여기서 what made him change his mind가 명사절이구나 하고 정확히 파악하고 문맥에 맞는 뉘앙스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인지적 접근 명사절은 명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대신한다고 했습니다.
문장을 볼 때 “이 절이 하는 일이 명사가 하는 일과 같나?”라고 스스로 질문하면, 자연스럽게 명사절을 구분하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하며

명사절(Noun Clause)은 영어 문법에서 매우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고등학생 단계에서는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으며, 대학이나 전문 학습 단계로 올라갈수록 명사절의 nuanced(세밀한) 쓰임새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고급 작문과 표현력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세가지 명사절 종류 (That절, wh-절, if/whether절) 를 중심으로 한 명사절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점차 시제 일치나 접속사 생략, 고급 어휘와 결합되는 확장된 구조를 학습하면서 쓰임새를 다듬어나가야 합니다.

학습 전략으로는 반복 학습과 예문 작성이 가장 확실합니다. 교과서와 참고서에 나오는 기본 예문부터 시작해서, 실제로 스스로 짧은 글을 써보며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영어 원서를 읽거나 뉴스를 시청할 때 명사절이 어떻게 응용되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마음에 드는 문장을 수집해보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명사절로 표현되는 간접 의문문이나 보고(전달) 표현이 훨씬 자연스러워지고, 궁극적으로는 영어 작문 능력과 독해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명사절은 문장 구조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표현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매우 중요한 문법 요소입니다. 처음에는 그 복잡한 유형들과 사용 위치가 헷갈릴 수도 있지만, “절이 명사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핵심 원리를 자주 떠올리면서, 구체적인 예문을 반복적으로 접한다면 어느새 명사절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영어로 사고하고 말하고 쓰는 능력이 한 단계 올라가길 바라며, 본 글이 명사절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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