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목적어 수동태 활용 불가 동사 정리 (자주 실수하는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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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네이버 백과사전 / 사전) : 4형식 문장의 수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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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법을 공부하다 보면 4형식 문장(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 + 직접목적어)을 수동태로 바꾸는 과정에서 간혹 혼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간접목적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만들려고 할 때 ‘이게 왜 안 되지?’ 하고 의문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모든 동사가 4형식 문장의 간접목적어를 수동태 주어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동사들이 간접목적어 수동태를 허용하지 않는지, 그리고 그 이유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4형식 문장의 기본 이해
먼저 4형식 문장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형식 문장은 주로 ‘~에게 ~을 주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기본 구조: 주어 + 동사 + 간접목적어 (사람/동물) + 직접목적어 (사물)
예시:
- I gave her a book. (나는 그녀에게 책을 주었다.)
- I: 주어
- gave: 동사
- her: 간접목적어 (누구에게)
- a book: 직접목적어 (무엇을)
4형식 문장은 보통 두 가지 형태로 수동태 변환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직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되는 경우
- A book was given to her by me. (책이 나에 의해 그녀에게 주어졌다.)
- 간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되는 경우
- She was given a book by me. (그녀는 나에 의해 책을 받았다.)
하지만 위 예시의 동사 ‘give’는 두 가지 형태 모두 가능하지만, 모든 동사가 그렇지는 않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간접목적어 수동태 불가 동사 그룹 & 심층 분석
간접목적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만들 수 없는 동사들은 크게 두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동사들은 대부분 직접목적어만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룹 1: ‘무엇을 위해 ~을 하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들 (전치사 ‘for’ 사용)
이 그룹의 동사들은 주로 간접목적어 앞에 전치사 ‘for’를 붙여 3형식으로 전환되는 동사들입니다. 이 동사들은 간접목적어에게 무언가를 ‘해주다’라는 의미가 강하여, 간접목적어가 행위의 대상이 되는 수동태로 바뀌었을 때 의미가 어색해집니다.
동사 예시 | 기본 의미 | 수동태 불가 이유 |
buy | ~을 사주다 | ‘누군가가 구매되었다’는 의미가 어색함. |
make | ~을 만들어주다 | ‘누군가가 만들어졌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get | ~을 얻어주다/사주다 | ‘누군가가 얻어졌다/사졌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find | ~을 찾아주다 | ‘누군가가 찾아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cook | ~을 요리해주다 | ‘누군가가 요리되었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build | ~을 지어주다 | ‘누군가가 지어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choose | ~을 선택해주다 | ‘누군가가 선택되었다’는 의미가 어색함. |
prepare | ~을 준비해주다 | ‘누군가가 준비되었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save | ~을 아껴주다 | ‘누군가가 아껴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상세 예시:
- buy (사주다)
- 능동태: My mother bought me a new laptop. (엄마가 나에게 새 노트북을 사주셨다.)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A new laptop was bought for me by my mother. (새 노트북이 엄마에 의해 나를 위해 구매되었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I was bought a new laptop by my mother. (나는 새 노트북을 구매되었다. → 매우 어색한 표현)
- make (만들어주다)
- 능동태: She made him a delicious cake. (그녀는 그에게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주었다.)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A delicious cake was made for him by her. (맛있는 케이크가 그녀에 의해 그를 위해 만들어졌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He was made a delicious cake by her. (그는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어졌다. → 의미가 모호하고 부자연스러움)
- get (얻어주다/가져다주다)
- 능동태: Can you get me some water? (나에게 물 좀 가져다줄 수 있어?)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Some water can be got for me. (물이 나를 위해 얻어질 수 있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I can be got some water. (나는 물을 얻어질 수 있다. → 비문법적이고 의미 불분명)
- find (찾아주다)
- 능동태: He found her a good job. (그는 그녀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었다.)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A good job was found for her by him. (좋은 일자리가 그에 의해 그녀를 위해 찾아졌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She was found a good job by him. (그녀는 좋은 일자리를 찾아졌다. → 마찬가지로 어색함)
그룹 2: ‘누구에게 무엇을 주다/전달하다/보여주다’의 의미를 가진 동사들 (전치사 ‘to’ 사용)
이 그룹의 동사들은 간접목적어 앞에 전치사 ‘to’를 붙여 3형식으로 전환되는 동사들입니다. 이 동사들 역시 간접목적어가 행위의 주체나 결과물이 되는 수동태로 바뀌면 의미상 오류가 발생합니다.
동사 예시 | 기본 의미 | 수동태 불가 이유 |
write | ~에게 써주다 | ‘누군가가 쓰여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read | ~에게 읽어주다 | ‘누군가가 읽혀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send | ~에게 보내다 | ‘누군가가 보내졌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hand | ~에게 건네주다 | ‘누군가가 건네졌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pass | ~에게 건네주다 | ‘누군가가 건네졌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show | ~에게 보여주다 | ‘누군가가 보여졌다’는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tell | ~에게 말해주다 | ‘누군가가 말해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explain | ~에게 설명하다 | ‘누군가가 설명되었다’는 의미가 어색함. |
suggest | ~에게 제안하다 | ‘누군가가 제안되었다’는 의미가 어색함. |
describe | ~에게 묘사하다 | ‘누군가가 묘사되었다’는 의미가 어색함. |
announce | ~에게 알리다 | ‘누군가가 알려졌다’는 의미가 어색함. |
상세 예시:
- write (써주다)
- 능동태: My friend wrote me a long letter. (내 친구가 나에게 긴 편지를 써주었다.)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A long letter was written to me by my friend. (긴 편지가 내 친구에 의해 나에게 쓰여졌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I was written a long letter by my friend. (나는 긴 편지를 쓰여졌다. → 말이 안 됨)
- read (읽어주다)
- 능동태: She read her son a bedtime story. (그녀는 아들에게 잠자리 이야기를 읽어주었다.)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A bedtime story was read to her son by her. (잠자리 이야기가 그녀에 의해 아들에게 읽혀졌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Her son was read a bedtime story by her. (그녀의 아들은 잠자리 이야기를 읽혀졌다. → 의미가 부자연스러움)
- explain (설명하다)
- 능동태: The teacher explained us the difficult concept. (선생님은 우리에게 어려운 개념을 설명해 주셨다.)
- 직접목적어 수동태 (O): The difficult concept was explained to us by the teacher. (어려운 개념이 선생님에 의해 우리에게 설명되었다.)
- 간접목적어 수동태 (X): We were explained the difficult concept by the teacher. (우리는 어려운 개념을 설명되었다. →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동사의 본질적 의미와 연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동사의 본질적인 의미와 수동태의 역할에 있습니다.
- 수동태의 역할: 수동태는 ‘주어가 어떤 행위를 당하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 간접목적어의 역할: 4형식에서 간접목적어는 ‘어떤 행위의 혜택을 받거나/피해를 받거나’, ‘무엇이 향하는 대상’이 됩니다.
문제는 간접목적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만들었을 때, 해당 간접목적어가 ‘동사의 행위를 당한’ 주체로 이해되기 어려운 경우에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I bought her a book’에서 ‘buy’는 ‘책을 구매하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her’는 이 구매 행위의 혜택을 받는 대상일 뿐, ‘구매되었다’는 행위 자체를 당하는 주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She was bought a book’이라고 하면 ‘그녀가 구매당했다’는 이상한 의미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He wrote me a letter’에서 ‘write’는 ‘편지를 쓰는 행위’에 중점을 둡니다. ‘me’는 편지가 ‘향하는 대상’이지, ‘쓰여졌다’는 행위의 주체가 아닙니다. 따라서 ‘I was written a letter’는 ‘내가 쓰여졌다’는 비문법적인 의미가 되는 것이죠.
3형식 전환과 수동태의 관계
위에서 언급했듯이, 간접목적어 수동태가 불가능한 동사들은 대부분 간접목적어를 3형식으로 전환할 때 특정 전치사(for 또는 to)를 필요로 합니다. 이 전치사들은 간접목적어가 동사의 행위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 for: 주로 ‘누구를 위해‘라는 목적이나 혜택을 나타냅니다. (예: buy, make, get, find, cook, build)
- to: 주로 ‘누구 에게‘라는 방향이나 수신자를 나타냅니다. (예: write, read, send, hand, pass, show, tell, explain)
이러한 전치사가 필요한 동사들은 간접목적어가 동사 행위의 직접적인 대상이라기보다는 부수적인 대상 또는 목적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되면 의미가 자연스럽지 않은 것입니다.
도식으로 한눈에 보기: 간접목적어 수동태 변환 여부
아래 도표를 통해 어떤 동사들이 간접목적어 수동태를 허용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구분 | 간접목적어 수동태 가능 동사 (예시) | 간접목적어 수동태 불가 동사 (예시) |
특징 | 간접목적어가 직접 행위를 ‘받는’ 의미가 강함 | 간접목적어가 행위의 ‘목적’ 또는 ‘방향’을 나타냄 |
전치사 | (주로) to 를 사용하여 3형식 전환 | for 또는 to 를 사용하여 3형식 전환 |
가능 동사 | give, send (일부), offer, tell, show (일부), ask, teach, lend, pay, promise, grant, award, return, bring 등 | buy, make, get, find, cook, build, choose, write, read, send (일부), hand, pass, show (일부), explain, suggest, describe, announce 등 |
예시 (O) | She was given a flower. | (X) She was bought a flower. |
예시 (O) | He was taught English. | (X) He was written a letter. |
핵심: 간접목적어 수동태가 가능한 동사들은 간접목적어가 동사의 행위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거나 (예: ‘받다’, ‘배우다’, ‘질문받다’), 그 결과물을 소유하게 되는 의미가 강합니다. 반면 불가한 동사들은 간접목적어가 그 행위의 ‘대상’이 되기보다는 ‘목적’이나 ‘방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 및 기억할 점
이번 글을 통해 4형식 문장에서 간접목적어가 수동태의 주어가 될 수 없는 경우와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4형식 동사가 간접목적어 수동태를 허용하는 것은 아니다.
- 주로 간접목적어 앞에 전치사 ‘for’ 또는 ‘to’를 써야 3형식으로 전환되는 동사들이 이에 해당한다.
- ‘for’ 동사군: buy, make, get, find, cook, build 등 (주로 ‘만들어주다, 사주다’ 등)
- ‘to’ 동사군: write, read, send, hand, pass, show, explain, suggest 등 (주로 ‘써주다, 보내주다, 설명해주다’ 등)
- 간접목적어를 수동태의 주어로 만들었을 때 의미가 어색하거나 비문법적이면 피해야 한다. 동사의 본질적인 의미와 수동태의 역할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러한 경우,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수동태만 가능하며, 이때는 간접목적어 앞에 해당 전치사(for 또는 to)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이 규칙들을 잘 기억하고 적용하면 4형식 문장의 수동태 변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더욱 정확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