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표현 차이점 : Be to 용법, Will, Be going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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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네이버 백과사전 / 사전) : 미래시제 be going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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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미래를 나타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학습자들이 헷갈려 하는 미래 표현이 바로 ‘Be to 용법’입니다. 흔히 알고 있는 ‘will’이나 ‘be going to’와 유사해 보이지만, 사실 뉘앙스와 쓰임새에서 명확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미래 표현 차이점에 대해서 ‘Be to 용법’의 다양한 의미와 함께, ‘will’, ‘be going to’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자세히 비교 분석하여 여러분의 영어 이해도를 높여드리겠습니다.
1. ‘Be to 용법’이란? 기본 개념과 다양한 의미
‘Be to 용법’은 동사 ‘be’ 뒤에 to 부정사가 오는 형태로, 단순히 미래 표현을 나타내는 것을 넘어 예정, 의무, 가능성, 운명, 의도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이는 주어의 의지보다는 정해져 있거나, 마땅히 해야 하거나, 필연적으로 일어날 일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됩니다.
1.1. 예정 (Plan / Arrangement)
미리 정해진 계획이나 약속된 일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미래 표현으로써 개인적인 예정보다는 공식적이거나 외부적인 합의에 의해 결정된 일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스, 공지사항, 안내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 The meeting is to be held next Monday. (회의는 다음 주 월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이미 확정된 공식적인 일정
- The President is to visit China next month. (대통령은 다음 달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 공식 발표된 계획
- The new exhibition is to open tomorrow. (새로운 전시회는 내일 개장할 예정이다.) – 정해진 개장일
1.2. 의무 (Obligation / Duty)
~해야 한다, ~할 의무가 있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주로 명령이나 지시, 규칙 등을 나타낼 때 쓰입니다. ‘must’, ‘should’, ‘have to’와 비슷한 의미를 가지지만, 좀 더 형식적이거나 공식적인 의무를 강조합니다.
- You are to finish your report by Friday. (당신은 금요일까지 보고서를 마쳐야 한다.) – 지시나 의무
- All students are to submit their assignments on time. (모든 학생들은 제시간에 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 규칙, 의무
- No one is to leave the building without permission. (아무도 허락 없이 건물을 떠나서는 안 된다.) – 금지, 의무
1.3. 가능성 (Possibility)
~할 수 있다, ~할 것이다는 의미로, 주로 ‘be’ 동사의 부정형과 함께 쓰여 불가능하거나 일어나기 어려운 일을 나타냅니다. 특히 의문문에서 가능성을 묻는 형태로도 사용됩니다.
- No one was to be seen in the empty room. (텅 빈 방에서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 아무도 볼 수 없었다(불가능)
- The lost treasure is nowhere to be found. (잃어버린 보물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 찾는 것이 불가능함
- Is he to be trusted? (그를 믿을 수 있을까?) – 믿을 만한 사람인지 가능성을 묻는 질문
1.4. 운명 (Destiny / Fate)
어떤 일이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 즉 운명적인 사건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주로 과거형으로 쓰여 과거에 정해진 운명적인 결과를 표현합니다.
- They were never to meet again. (그들은 다시는 만나지 못할 운명이었다.) – 피할 수 없는 결과
- He was to become a great leader. (그는 위대한 지도자가 될 운명이었다.) – 이미 정해진 미래
- The city was to be destroyed by the earthquake. (그 도시는 지진으로 파괴될 운명이었다.) – 피할 수 없는 재난
1.5. 의도 (Intention – Often with “If”)
~하려고 한다, ~할 작정이다는 의미로, 주로 ‘if’ 절과 함께 쓰여 어떤 목적이나 의도를 나타냅니다. 특정 행동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을 제시할 때 유용합니다.
- If you are to succeed, you must work hard. (당신이 성공하려면, 열심히 일해야 한다.) – 성공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 If she is to finish the project on time, she needs more help. (그녀가 제시간에 프로젝트를 끝내려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 프로젝트를 끝내려는 의도가 있다면
2. ‘Will’ vs. ‘Be going to’ vs. ‘Be to 용법’ 심층 비교
이제 ‘Be to 용법’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했으니, ‘will’과 ‘be going to’와의 차이점을 명확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 세 가지 표현은 모두 미래 표현을 나타내지만, 각각의 뉘앙스와 사용 상황이 다릅니다.
2.1. ‘Will’ (미래 표현의 가장 일반적인 표현)
‘Will’은 미래를 나타내는 가장 일반적인 조동사입니다. 매우 광범위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 단순 미래 사실: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단순한 예측이나 진술.
- It will rain tomorrow. (내일 비가 올 것이다.)
- 즉흥적인 결정: 말하는 순간 결정된 미래의 행동.
- Oh, I forgot my keys. I will go back and get them. (아, 열쇠를 잊었네. 돌아가서 가져올게.)
- 개인의 의지/약속: 말하는 사람의 의지, 자발적인 행동, 약속.
- I will help you with your homework. (내가 네 숙제를 도와줄게.)
- 예측/추측: 미래에 대한 예측이나 추측.
- I think he will pass the exam. (나는 그가 시험에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2.2. ‘Be going to’ (계획된 미래 표현, 현재 징후에 따른 예측)
‘Be going to’는 ‘will’보다 좀 더 구체적인 미래 표현 나타냅니다.
- 사전 계획/의도: 말하는 시점 이전에 이미 결정되거나 계획된 미래의 행동.
- I am going to visit my grandparents next weekend. (나는 다음 주말에 할머니 댁을 방문할 예정이다.) – 이미 계획된 일
- She is going to start a new job in July. (그녀는 7월에 새로운 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 이미 결정된 계획
- 현재의 징후에 따른 예측: 현재의 상황이나 징후를 보고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
- Look at those dark clouds. It’s going to rain. (저 먹구름들을 봐. 비가 올 거야.) – 현재 징후(먹구름)에 기반한 예측
- He’s driving too fast. He’s going to have an accident. (그는 너무 빨리 운전하고 있어. 사고가 날 거야.) – 현재 행동(과속)에 따른 예측
2.3. ‘Be to 용법’ (공식적 예정, 의무, 운명 등)
앞서 설명했듯이, ‘Be to 용법’은 개인적인 예측이나 계획보다는 정해져 있거나, 공식적이거나, 피할 수 없는 미래의 일을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됩니다.
- 공식적인 예정: 주로 규칙, 합의, 일정 등에 의해 확정된 미래 표현.
- The conference is to begin at 9 AM. (회의는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 정해진 시간
- 의무/지시: ~해야 한다는 강한 의무나 지시.
- Students are to remain silent during the exam. (학생들은 시험 중 조용히 해야 한다.) – 규칙, 지시
- 운명/필연: 피할 수 없는 미래의 결과.
- They were to face many challenges. (그들은 많은 도전에 직면할 운명이었다.) – 피할 수 없는 상황
3. 핵심 차이점 한눈에 보기 (도식화)
이해를 돕기 위해 세 가지 표현의 핵심 차이점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특징 | ‘Be to 용법’ | ‘Will’ | ‘Be going to’ |
의미 뉘앙스 | 공식적/확정적 예정, 의무, 운명, 의도, 가능성 | 예측, 즉흥적 결정, 개인적 의지, 단순 미래 표현 | 사전 계획/의도, 현재 징후에 따른 예측 |
사용 주체/근거 | 규칙, 합의, 공식적 계획, 운명적 요소 | 말하는 사람의 생각, 즉흥적인 판단 | 개인의 계획, 현재 보이는 증거/징후 |
상황 예시 | 뉴스 보도, 공지사항, 규정, 운명적인 서술 | 일상 대화, 약속, 제안, 날씨 예측 | 여행 계획, 목표, 가까운 미래 상황 예측 |
예문 | The train is to arrive at 5 PM. | I will call you later. | We are going to move next month. |
You are to obey the rules. | I think it will be sunny tomorrow. | Look! He’s going to fall! | |
He was to become a doctor. | I will help you if you need it. | I am going to learn a new language. |
4. 올바른 표현 선택을 위한 팁
이제 ‘Be to 용법’과 ‘will’, ‘be going to’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각 표현은 고유의 뉘앙스를 가지고 있으므로, 상황에 맞는 올바른 표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공식적인 일정이나 규율을 이야기할 때: ‘Be to 용법’을 사용하세요. 특히 뉴스나 공적인 발표에서 많이 쓰입니다.
-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예측이나 즉흥적인 결정을 내릴 때: ‘will’을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미래 표현입니다.
- 미리 계획된 일이나 현재의 징후로 미루어 볼 때 확실시되는 미래를 이야기할 때: ‘be going to’를 선택하세요. 구체적인 계획이나 예측에 적합합니다.
미래 표현의 ‘Be to 용법’, ‘will’, ‘be going to’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이 전달하는 의미와 상황적 뉘앙스가 다릅니다. 이 글을 통해 각 표현의 의미와 사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여러분의 영어 표현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