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주소 인증 후기 (PIN 우편 인증)

블로그를 처음으로 수익화하면 누구나 한 번쯤 “돈은 언제, 어떻게 받아?” 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구글 애드센스에서는 두 가지 ‘본인 확인 절차’를 반드시 통과해야 실제 통장으로 돈이 들어옵니다.

  1. 본인(신원) 인증 – 여권·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정부 발행 신분증 업로드
  2. 애드센스 주소 인증(우편 PIN 인증) – 수익이 일정 금액(10 달러 상당) 이상이 되면 구글에서 6자리 숫자가 적힌 종이를 국제우편으로 발송 → ‘Payments → Verification check’ 화면에 PIN 입력

이 글에서는 ‘제가 2025년 3월 초부터 4월 23일까지 직접 겪은 ‘애드센스 주소 인증 대장정’을 시간 순서대로 공유하고, 기다림을 최소화하는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


1. 왜 ‘애드센스 주소 인증’이 필요할까?

  • 구글은 광고비를 지급하기 전에 계정 + 주소가 실존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수익이 Verification Threshold(현재 10 USD 상당) 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PIN 발송’ 절차가 열립니다.​Google 도움말
  • 4개월 안에 인증이 완료되지 않으면 광고 게재가 중단됩니다.​Google 도움말

핵심: 수익이 100 달러 ‘지급 한도’에 도달해도, 신원·주소 인증이 끝나지 않으면 한 푼도 받을 수 없습니다.


2. 나의 실제 타임라인

날짜진행 단계메모
3월 2일★ 최초 PIN 발송 요청애드센스 잔고 10달러 돌파 → 자동 발송 버튼 활성화 → ‘Apply for PIN’ 클릭
3월 30일기다림…공식 안내는 3주 내 도착, 한국은 평균 3~4주. 우체통 체크했지만 소식 없음
4월 8일★ 1차 재발송 요청“재신청 가능” 버튼이 보임 → 클릭 후 ‘Replacement PIN’ 신청
4월 22일우편 도착 직전집 우편함 꾸준히 확인, 여전히 없음… 살짝 불안
4월 23일★ PIN 수령!‘Google AdSense’ 마크가 찍힌 흰색 엽서 도착 → 바로 6자리 입력 → 주소 인증 완료

결국 첫 발송~도착까지 정확히 52일이 걸렸습니다. 체감상 길었지만, 규정상 4주(28일) 이상 소요되면 재신청이 가능하니 정상 범위였습니다.

애드센스 주소

3. 단계별로 살펴본 ‘애드센스 주소 인증’ 절차

3-1. 수익 10 달러 돌파 → PIN 자동 발송

  • 애드센스 대시보드 좌측 Payments > Verification check에 “Verify your address” 알림이 뜹니다.
  • 주소가 ‘영문 표기’로 정확한지 두 번 확인 후 [요청] 버튼을 누르면 끝.
  • tip) 국내 도로명주소 + 시·도·구까지 상세 기입, 우편번호(Zip Code)는 필수.

3-2. PIN 우편 기다리기 (3~4주 권장)

  • 구글 공식 가이드라인: “대부분 3주면 도착, 그 이후에도 미수령이면 재발송 요청 가능”​Google 도움말
  • 한국은 국제 보통우편 → 인천공항 → 관할 우체국 → 집, 경유 과정에서 2~4주가 일반적.

3-3. 재발송(Replacement) 신청

  • 한 번 신청할 때마다 ‘Request Date’가 적혀 있고, 다음 요청까지 3주를 더 기다려야 버튼이 다시 활성화됩니다.
  • 총 4회(초기 + 재발송 3회)까지 시도 가능. 4회차 이후에도 미수령 시에는 ‘주소 증빙 서류(은행 명세서, 공과금 고지서 PDF 등)’로 대체 제출 창이 열립니다.

3-4. PIN 입력 및 최종 확인

  • 우편을 열면 “YOUR PIN IS 123456” 같은 글귀가 중앙에 있습니다.
  • 대시보드에서 6자리 숫자를 그대로 입력 → Submit.
  • 성공 메시지가 뜨면 Payments hold → Released로 전환, 이제부터는 월말 잔액이 100 달러를 넘기면 다음 달 21~26일 사이에 자동 입금됩니다.

4. 직접 겪어보니 알게 된 ‘지름길’ 팁 5가지

  1. 수익 8 ~ 9 달러 즈음 애드센스 주소 재확인
    • 이미 10달러를 넘기고 나면 수정할 틈 없이 바로 발송될 수 있으니, 미리 주소 표기를 점검해두면 불필요한 왕복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한글·영문 병기를 피하고 ‘로마자 only’로
    • 영문만 입력해야 해외 우체국 스캔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 “1-123, Daecheong-ro 274beon-gil…”)
  3. 우편함에 ‘영문 이름’도 함께 표시
    • 세대함 이름표가 한글이면 배달원이 반환하는 사례가 있어요. 포스트잇이라도 붙여두면 안전.
  4. 재발송 버튼이 활성화되는 ‘정확한 날짜’ 확인
    • 요청 버튼 아래 ‘You can request a new PIN on yyyy-mm-dd’ 문구가 뜹니다. 캘린더에 체크해두면 바로 재신청 가능.
  5. 4회 실패 대비: 공과금·은행 명세서 스캔 파일 준비
    • 같은 영문 주소가 표기된 서류면 OK. 계좌 잔액, 요금 등 민감 부분은 가려도 무방.

5. 기다림이 길어질 때 생기는 의문 Q&A

궁금증답변
Q1) 3주가 지났는데도 안 왔어요안내상 ‘3주’이지만 국가마다 최대 4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저는 4주 + 2일째 재신청했습니다.
Q2) 첫 PIN이 도착했는데 이미 재발송을 눌렀어요가장 먼저 도착한 엽서의 숫자든, 나중 엽서의 숫자든 6자리만 맞으면 등록 가능합니다.
Q3) 우편이 분실됐는지 확인할 수 있나요?국제 보통우편이라 추적번호가 없습니다. 기다리거나 재발송 외 방법이 없습니다.
Q4) 4개월이 지나면 어떻게 되나요?광고 게재가 중단되고, 잔여 수익 지급도 보류됩니다. (주소 증빙 서류 제출로 연장 가능)​Google 도움말

6. 이번 경험에서 느낀 점

  • ‘느긋함’이 필수 – 3~4주라는 공지 시간을 마음속으로 6주쯤으로 잡으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 애드센스 커뮤니티나 SNS에는 “한국은 원래 5~6주”라는 후기도 많으니, 조급함은 금물.
  • 애드센스 주소 인증이 끝나면 잔액이 100 달러에 못 미쳐도 ‘정상 계정’으로 인식되어 광고 게재 중단 리스크가 사라집니다.
  • 개인적으로는 4월 23일 우편봉투를 열 때의 설렘이 블로그 운영 모멘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글쓰기에 더 힘이 실릴 것 같네요!

7. 초보 블로거에게 전하는 한 마디

애드센스를 처음 접하면 ‘수익’보다도 설정·정책·인증 같은 행정 절차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PIN 우편이 안 오면 어쩌지?’라는 막연한 불안이 컸지만,

① 정확한 주소 입력 → ② 안내 일정을 믿고 기다리기 → ③ 필요 시 기한 맞춰 재신청

이 세 가지만 지키면 결국 인증은 완료된다는 걸 몸소 확인했습니다.

이 글이 같은 과정을 겪고 있을 예비 애드센서에게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라며, 정확한 정보 + 발로 뛰는 경험담으로 앞으로도 유용한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수익 목표 달성까지 함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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