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개념 (중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나는 학생이다.”, “I am a student.”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과 글에는 일정한 규칙이 숨어있어요. 바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정보를 전달하는 약속이죠. 하지만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같은 문법 용어들이 등장하면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마치 외계어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네 가지 개념은 문장이라는 ‘집’을 짓는 데 꼭 필요한 핵심 재료와 같아요. 어떤 재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만 정확히 알면, 아무리 길고 복잡한 문장도 쉽게 분석하고 만들 수 있게 된답니다. 오늘은 문장의 핵심 멤버인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 이상 암기하지 말고, 재미있는 예시를 통해 완전히 우리 것으로 만들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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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의 주인공, ‘주어(Subject)’를 찾아라!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주인공, 바로 주어입니다. 주어는 문장의 행동이나 상태의 주체를 나타내요. 쉽게 말해 “누가?” 또는 “무엇이?”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어는 보통 문장의 맨 앞에 등장하며, 이름(명사)이나 대명사(나, 너, 그, 그것 등)가 그 역할을 맡습니다.
- 소민이는 달린다. (누가 달리나요? → 소민이)
- 고양이가 잠을 잔다. (무엇이 잠을 자나요? → 고양이)
- 그들은 영화를 보았다. (누가 영화를 보았나요? → 그들)
- The sun shines. (무엇이 빛나나요? → The sun)
- I like pizza. (누가 피자를 좋아하나요? → I)
어때요? 문장에서 “누가?”, “무엇이?”에 해당하는 주인공을 찾는 것이 바로 주어를 찾는 비결입니다. 이처럼 문장의 주체가 되는 주어는 문장에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움직임, ‘동사(Verb)’
주인공을 찾았다면, 그 주인공이 무엇을 하는지 알려줘야겠죠?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동사입니다. 동사는 주어의 행동이나 상태를 설명하는 말이에요. “~하다”, “~이다”, “~어떻다” 등으로 끝나는 말들이 대부분 동사입니다.
동사는 주어 바로 뒤에 따라오는 경우가 많아요.
- 소민이는 달린다. (소민이가 무엇을 하나요? → 달린다)
- 고양이가 잠을 잔다. (고양이가 어떤 상태인가요? → 잠을 잔다)
- 나는 학생이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요? → 학생이다)
- The sun shines. (태양이 무엇을 하나요? → 빛난다)
- I like pizza. (내가 피자를 어떻게 하나요? → 좋아한다)
주어와 동사만 있어도 기본적인 문장이 만들어져요. “새가 노래한다(Birds sing).”처럼요. 이 둘은 문장의 뼈대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의 핵심입니다.
행동의 대상, ‘목적어(Object)’
자, 이제 문장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변할 차례입니다. “나는 좋아한다.”라고만 말하면 친구가 “무엇을?”이라고 되물을 거예요.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목적어입니다.
목적어는 동사의 행동이 미치는 대상을 말해요. “~을/를”, “누구를?” 이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죠. 목적어는 주로 ‘~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동사 뒤에 나타나 문장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 (무엇을 좋아하나요? → 피자를)
- 그는 책을 읽는다. (무엇을 읽나요? → 책을)
- 우리는 영화를 보았다. (무엇을 보았나요? → 영화를)
- She plays the piano. (무엇을 연주하나요? → the piano)
- He broke the window. (무엇을 깨뜨렸나요? → the window)
핵심은 동사의 행동에 ‘당하는’ 대상이라는 점! “읽는다”라는 행동의 대상은 “책”이고, “깨뜨렸다”라는 행동의 대상은 “창문”이죠. 이처럼 목적어는 주어, 동사와 함께 문장의 의미를 명확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족한 설명을 채워주는 ‘보어(Complement)’
마지막 퍼즐 조각, 보어입니다. 보어는 이름 그대로 ‘보충해 주는 말’이에요. 주어나 목적어만으로는 문장의 의미가 완전하지 않을 때, 그 의미를 보충 설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보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어요.
1. 주격 보어 (Subject Complement)
주어의 상태나 정체를 보충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 주로 ‘~이다’, ‘~가 되다’, ‘~한 상태이다’ (be, become, feel, look 등)와 같은 동사 뒤에 와서 주어를 설명해 줘요.
- 나는 학생이다. (“나 = 학생” 관계가 성립하죠? ‘학생’이 주어인 ‘나’를 보충 설명)
- 그는 의사가 되었다. (‘그 = 의사’가 될 것이라는 설명)
- She is a doctor. (She = a doctor)
- He looks happy. (‘그’의 상태가 ‘행복하다’는 것을 보충 설명)
목적어와의 차이점이 보이나요? “나는 피자를 좋아한다”에서 ‘나’와 ‘피자’는 다른 대상이지만, “나는 학생이다”에서 ‘나’와 ‘학생’은 같은 대상을 가리키죠. 이것이 목적어와 보어를 구분하는 핵심 팁입니다!
2. 목적격 보어 (Object Complement)
목적어의 상태나 정체를 보충 설명해 주는 말입니다. 목적어 바로 뒤에 따라와서 목적어를 설명해 줍니다.
- 사람들은 그를 영웅으로 불렀다. (‘그 = 영웅’이 되도록 설명)
- 나는 그가 정직하다고 생각한다. (‘그 = 정직하다’는 상태를 설명)
- We call him a hero. (him = a hero)
- She made me happy. (me = happy, 그녀가 나를 행복한 상태로 만들었다는 의미)
목적격 보어는 목적어의 상태를 설명해주는 ‘꼬리표’ 같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문장이라는 집을 짓는 4가지 기둥
지금까지 문장을 이루는 네 가지 핵심 요소,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주어: 문장의 주인공 (누가? 무엇이?)
- 동사: 주인공의 행동이나 상태 (~하다, ~이다)
- 목적어: 행동의 대상 (~을/를)
- 보어: 주어나 목적어를 보충 설명하는 말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이 네 가지 개념만 확실히 알아도 영어 문장을 해석하고 만드는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될 거예요. 처음에는 조금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오늘 배운 내용을 생각하며 짧은 문장부터 주인공은 누구인지, 무엇을 했는지, 대상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분석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는 영어라는 튼튼한 집을 짓는 가장 중요한 네 개의 기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의 영어 실력이 쑥쑥 자라나는 것을 느끼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