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추천하는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BEST 10

제주를 사랑하는 도민입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제주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으로 물드는데요, 특히 6월의 제주는 싱그러운 초록빛과 함께 탐스러운 수국이 만개하여 여행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실 여러분을 위해, 도민만이 알 수 있는 숨은 매력과 꿀팁을 담아 BEST 10 장소를 엄선해 보았습니다. 장마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비가 와도 운치 있는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들도 포함했으니 걱정 마세요!


[참고] 6월 제주도 날씨 및 옷차림

6월의 제주도는 평균 기온 20~25도로 비교적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를 보입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변덕스러운 날씨로도 유명하며, 특히 6월 중순부터는 장마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여행 중 비를 만날 확률이 있습니다. 따라서 가벼운 여름 옷차림과 함께 갑작스러운 비나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에 대비할 수 있는 얇은 긴팔 옷이나 바람막이, 그리고 휴대용 우산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도 강하니 선크림과 모자, 선글라스도 잊지 마세요!

제주 관광 참조 사이트 : 비짓제주 (VISIT JEJU)

1. 사려니숲길: 초록빛 힐링 가득한 삼나무 숲

제주도민들도 즐겨 찾는 사려니숲길은 6월에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중 하나입니다. 울창한 삼나무와 졸참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시원한 그늘 아래서 산책을 즐기기 완벽합니다. 특히 비가 온 다음 날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낀 숲길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체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붉은오름 입구 또는 사려니숲길 입구(물찻오름)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도민 꿀팁: 물찻오름 입구 쪽은 주차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숲길이 길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이며, 간단한 간식과 물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2.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인생샷 보장! 수국 축제의 향연

6월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수국입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수국 명소 중 하나로, 매년 6월이면 만개한 수국으로 장관을 이룹니다. 공원 전체가 다채로운 색상의 수국으로 뒤덮여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이유죠. 수국 외에도 흑돼지 쇼,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 도민 꿀팁: 수국 축제 기간에는 사람이 많으니, 가급적 오전 일찍 방문하거나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으니, 예쁜 옷을 입고 방문하여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세요.

3. 보롬왓: 라벤더와 메밀꽃, 수국이 어우러진 동화 속 풍경

보롬왓은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으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아름다운 농원입니다. 6월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하얀 메밀꽃, 그리고 형형색색의 수국이 함께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넓게 펼쳐진 꽃밭 사이를 거닐며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강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 도민 꿀팁: 보롬왓은 계절별로 개화 시기가 다르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대를 챙겨가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보롬왓 라떼는 꼭 한번 맛보세요!

4. 종달리 수국길 & 해안도로: 드라이브하며 즐기는 바다와 수국

제주 동쪽의 작은 마을 종달리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소품샵,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6월에는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수국이 활짝 피어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파란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탐스럽게 핀 수국은 그 자체로 훌륭한 포토존이 됩니다. 인근에는 지미봉이 있어 가볍게 올라 제주 동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여유롭게 해안도로를 달리며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의 매력을 만끽해보세요.

  • 도민 꿀팁: 종달리 해안도로는 자전거를 타고 달려도 좋습니다. 인근 카페에 잠시 들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거나, 해안가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5. 협재해수욕장 & 금능해수욕장: 에메랄드빛 바다와 비양도

제주 서쪽을 대표하는 협재해수욕장과 바로 옆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은 에메랄드빛 맑은 바다와 흰 모래사장, 그리고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이는 비양도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해 질 녘에는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주변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맛집도 많아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 도민 꿀팁: 물때를 잘 맞춰가면 금능해수욕장에서 협재해수욕장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에 주차 공간이 협소하니,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파라솔 대여 경쟁이 치열하니 참고하세요.

6. 비자림: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신비로운 숲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입니다. 숲에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피톤치드가 풍부하여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비가 오는 날에도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하여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 도민 꿀팁: 비자림은 흙길로 되어 있어 비 온 뒤에는 신발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비자림의 역사와 생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7. 우도: 제주 속의 또 다른 섬, 다채로운 매력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에메랄드빛 산호 해변으로 유명한 서빈백사를 비롯해 검멀레 해변, 우도봉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스쿠터나 전기자전거를 대여하여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우도 여행의 백미입니다. 땅콩 아이스크림, 흑돼지 버거 등 우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도 놓치지 마세요.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하는, 당일치기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안성맞춤입니다.

  • 도민 꿀팁: 우도 배편은 날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마지막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하여 여유롭게 섬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도 땅콩은 꼭 구매해서 드셔보세요, 정말 고소합니다!

8. 오설록 티 뮤지엄 &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녹차밭의 푸르름과 향긋한 체험

서광다원에 위치한 오설록 티 뮤지엄은 드넓게 펼쳐진 녹차밭과 함께 다양한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향긋한 녹차와 맛있는 녹차 디저트를 즐길 수 있으며,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한 녹차밭과 주변 오름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있어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브런치도 맛볼 수 있습니다. 푸르른 녹차밭은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사진 찍기에도 훌륭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 도민 꿀팁: 오설록 티 뮤지엄은 항상 사람이 많으니,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롭습니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제주 한정판 제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9. 카멜리아힐: 여름에도 아름다운 동양 최대의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힐은 이름처럼 겨울 동백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여름 꽃들이 만발하여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과 아름다운 산책로, 그리고 곳곳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포토존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카멜리아힐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 도민 꿀팁: 카멜리아힐은 규모가 꽤 크므로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계절별로 다른 꽃 축제가 열리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세요.

10. 안돌오름 비밀의숲 & 편백숲: 사진 명소로 떠오르는 신비로운 숲

최근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안돌오름 비밀의숲과 인근 편백숲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입니다. 특히 안개가 살짝 낀 날 방문하면 더욱 드라마틱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유지이므로 입장료가 있지만, 그만큼 잘 관리되고 있으며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할 만합니다.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상쾌한 향기는 덤입니다.

  • 도민 꿀팁: 비밀의숲은 사유지이므로 에티켓을 지켜주시고, 너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간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백숲은 모기가 많을 수 있으니 벌레 퇴치제를 준비하세요. 인생샷을 위해선 삼각대와 밝은 색 옷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6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BEST 10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6월의 제주는 푸른 자연과 아름다운 꽃, 그리고 시원한 바다까지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시기입니다. 장마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비 오는 날의 제주 역시 그 나름의 운치가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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