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추천하는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BEST 10

뜨거웠던 여름이 한풀 꺾이고 아침저녁으로 기분 좋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제주는 그야말로 여행의 황금기를 맞이합니다. 쾌적한 날씨 덕분에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슬슬 가을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는 제주의 자연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죠.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가을 제주를 계획 중이신 여러분을 위해, 도민만이 아는 알짜 정보와 꿀팁을 가득 담아 BEST 10 장소를 엄선했습니다.


제주 관광 참조 사이트 : 비짓제주 (VISIT JEJU)

[참조] 9월 제주도 날씨 및 옷차림, 그리고 태풍

9월의 제주도는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평균 기온은 20~25℃ 사이로 낮에는 다소 더울 수 있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함을 느낄 수 있어 일교차가 큰 편입니다. 맑고 쾌청한 날이 많아 여행하기 좋지만, 여전히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므로 여행 전 기상 예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옷차림: 낮에는 가벼운 반팔이나 긴팔 셔츠가 적당하지만, 아침저녁이나 실내에서는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가디건, 바람막이 등 걸칠 수 있는 겉옷을 꼭 준비하세요. 자외선은 여전히 강하니 선크림과 모자도 잊지 마세요. 활동적인 일정을 계획 중이라면 편안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 태풍 대비: 여행 기간 중 태풍 예보가 있다면 실외 활동보다는 실내 관광 위주로 계획을 수정하고, 항공편 및 여객선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무리한 일정은 피해주세요.

1. 새별오름 & 따라비오름: 가을의 전령, 억새밭에서 인생샷 남기기

9월 말이 되면 제주의 오름들은 서서히 은빛 억새 물결로 뒤덮이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새별오름과 따라비오름은 제주를 대표하는 억새 명소입니다. 특히 해 질 녘 황금빛으로 물드는 억새밭은 장관을 이루죠. 아직 억새가 만개하기 전인 9월 초중순에도 오름 자체의 아름다운 능선과 탁 트인 풍경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습니다.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이 오름들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도민 꿀팁: 억새 시즌에는 주말에 매우 붐빕니다. 비교적 한적한 평일 오전을 이용하거나, 아예 해 질 녘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름 경사가 있으니 편한 신발은 필수이며, 물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비오름은 여러 개의 굼부리가 이어져 있어 더욱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2. 오라동 메밀밭 & 보롬왓: 하얀 눈꽃 같은 메밀꽃의 향연

9월의 제주는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만개한 메밀꽃으로도 유명합니다. 제주시 오라동 메밀밭은 제주에서 가장 넓은 메밀밭 중 하나로,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광활한 메밀꽃밭이 압권입니다. 보롬왓 역시 이 시기에는 아름다운 메밀꽃과 함께 다양한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어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손꼽힙니다.

  • 도민 꿀팁: 메밀꽃 개화 시기는 매년 조금씩 다르니 방문 전 SNS나 관련 정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라동 메밀밭은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보롬왓은 입장료가 있으며, 내부 카페에서 메밀 관련 음료나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신창풍차해안도로: 바다와 풍차가 어우러진 낭만 드라이브

제주 서쪽 한경면에 위치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해안을 따라 늘어선 하얀 풍력발전기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하늘과 풍차의 실루엣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자전거를 빌려 달리거나, 중간중간 마련된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며 제주의 가을바람을 만끽하기 좋은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 도민 꿀팁: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 폭이 좁은 구간이 있으니 운전 시 주의하세요. 싱계물공원 쪽에는 주차 공간과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4. 송악산 둘레길: 탁 트인 바다 전망과 역사 유적을 따라 걷는 길

제주 남서부의 송악산은 비교적 완만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사시설 유적도 남아있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 있는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 도민 꿀팁: 총 둘레길 코스는 약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햇볕을 가릴 곳이 많지 않으니 모자나 선크림을 준비하세요. 입구에 주차장과 음식점, 카페 등이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니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5. 사려니숲길 & 비자림: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치유의 숲

9월의 숲은 한여름의 짙은 녹음과는 또 다른 차분함과 싱그러움을 선사합니다. 사려니숲길은 울창한 삼나무와 졸참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아름다운 숲길로, 붉은오름 입구나 물찻오름 입구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비자림 역시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산책을 즐기며 심신을 치유하기 좋은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 도민 꿀팁: 사려니숲길은 코스가 다양하니 체력에 맞게 선택하세요. 물찻오름 구간은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비자림은 흙길이라 비 온 뒤에는 신발이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6. 아부오름 (앞오름): 비교적 오르기 쉽고 아름다운 분화구를 가진 오름

송당리에 위치한 아부오름은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쉽게 오를 수 있으면서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름다운 원형 분화구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분화구 안쪽으로는 삼나무가 둥글게 심어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9월의 쾌적한 날씨에 가볍게 오름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 도민 꿀팁: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10~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상 부근은 그늘이 거의 없으니 물을 챙기세요. 주변에 다른 오름들도 많으니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계획해도 좋습니다.

7. 성읍민속마을: 제주의 옛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

성읍민속마을은 옛 제주 사람들이 살던 초가집과 생활 도구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제주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느긋하게 마을을 거닐며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보는 것도 9월 제주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 도민 꿀팁: 마을 내에서 민속공연이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하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무료로 관람 가능하지만, 일부 가옥에서는 특산품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천천히 걸으며 제주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8. 제주현대미술관 &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만약 9월 여행 중 비를 만나거나, 잠시 실내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현대미술관을 방문해 보세요.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에 위치한 이곳은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주변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주변으로 예술인들의 작업실과 갤러리, 카페들이 모여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 도민 꿀팁: 제주현대미술관은 본관과 분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특별 전시도 자주 열립니다.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전체를 천천히 산책하며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9. 북촌에 가면 (핑크뮬리 & 코스모스): 가을 감성 가득한 포토 스팟

9월 말부터 슬슬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핑크뮬리 명소 중 하나인 ‘북촌에 가면’은 코스모스도 함께 어우러져 가을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기자기한 포토존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에서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세요.

  • 도민 꿀팁: 핑크뮬리 개화 시기는 날씨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SNS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비교적 한적한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10. 협재해수욕장 & 금능해수욕장: 9월에도 여전히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

9월 초까지는 제주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수온은 여름보다 다소 차가울 수 있지만, 한적해진 해변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습니다. 협재와 금능해수욕장은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해 질 녘 노을은 더욱 깊어진 가을 하늘 아래 낭만을 더해줄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 도민 꿀팁: 9월에는 해수욕장 편의시설 운영이 축소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바닷바람이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인근 카페에서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도민의 마음을 담아 추천해 드린 “9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BEST 10이었습니다. 9월의 제주는 걷기 좋고, 보기 좋고, 느끼기 좋은 모든 것이 완벽한 시기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9월 제주 여행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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