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영어로, 식당에서 계산을 나누는 표현

더치페이 영어로, 식당에서 계산을 나누는 표현

여행지에서 친구들과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면 계산서가 테이블 위에 놓입니다. 누군가 “더치페이하자”라고 말하는 순간, 이 말을 영어로 직원에게 어떻게 전할지 잠깐 고민하게 되죠.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한 말이라 영어에도 그대로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Dutch pay는 영어권에서 쓰지 않는 콩글리시입니다. 오늘은 더치페이 영어로 원어민이 식당에서 실제로 쓰는 계산을 나누는 표현을 정리하고, ‘내가 살게’처럼 함께 쓰는 말까지 살펴보겠습니다.

Dutch pay가 영어에 없는 이유

영어에는 go Dutch(각자 내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한국어 ‘더치페이’는 이 go Dutch와 pay를 섞어 만든 말로 볼 수 있죠. 그래서 Dutch pay라고 하면 원어민은 뜻을 짐작할 수는 있어도 자연스러운 영어로 듣지는 않습니다.

어색한 문장Let’s do Dutch pay. (어색함)
Can we pay Dutch? (어색함)

go Dutch도 표준 영어지만 다소 오래된 느낌이 있어서, 요즘 대화에서는 split을 쓰는 표현이 훨씬 자주 들립니다. Dutch가 들어간 영어 표현들은 과거 영국과 네덜란드가 경쟁하던 시기에 생겨났다고 설명되기도 하죠.

더치페이 영어로 쓰는 기본 표현

똑같이 나눌 때: split the bill

가장 많이 쓰는 표현은 split the bill입니다. split은 ‘나누다’, bill은 ‘계산서’라 ‘계산서를 나눠 내자’는 뜻이죠. 미국에서는 bill 대신 check를 쓰기도 합니다.

똑같이 나누기Let’s split the bill.

Should we just split it evenly?

“나눠 내자. (어떻게?) 똑같이.” 금액을 똑같이 나누자고 할 때는 evenly나 fifty-fifty를 덧붙입니다. 친구끼리는 짧게 Let’s split it.이라고 해도 충분하죠.

각자 먹은 만큼 낼 때: pay for our own

각자 주문한 것만 내고 싶다면 Let’s pay for our own.이나 Let’s each pay for what we ordered.라고 합니다. 비싼 메뉴와 싼 메뉴를 시킨 친구들이 함께 있을 때 공정한 방법이죠.

각자 계산Let’s each pay for what we ordered.

직원에게 따로 계산을 부탁할 때

식당 직원에게 따로 계산하고 싶다고 말할 때는 separate checks(미국), separate bills(영국)를 씁니다. 주문할 때 미리 말해 두면 직원이 처음부터 계산서를 나눠 주는 경우가 많죠.

직원에게 부탁하기Could we get separate checks, please?

Can we split the bill between three cards?

카드 여러 장으로 금액을 나눠 결제하고 싶을 때는 두 번째 문장처럼 between three cards를 붙이면 됩니다. 더치페이 영어로 직원에게 말할 때는 이 두 문장만 익혀 둬도 대부분의 상황이 해결되죠.

내가 살게, 다음엔 네가 사

계산을 나누는 대신 한 사람이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가 살게’는 It’s on me.나 I’ll get this.라고 하고, 상대가 사 준다고 하면 Thanks, I’ll get the next one.으로 답하면 자연스럽죠.

한 사람이 낼 때Put your wallet away. It’s on me.

Thanks! I’ll get the next one.

‘내가 쏠게’라는 강한 표현은 My treat!이라고 합니다. 생일이나 승진처럼 좋은 일이 있어 한턱낼 때 잘 어울리죠.

계산 표현 비교 표

구분한국어자연스러운 영어
똑같이 나누기더치페이하자, N분의 1 하자Let’s split the bill (evenly).
각자 계산각자 먹은 거 내자Let’s pay for our own.
직원에게 부탁따로 계산해 주세요Separate checks, please.
한 사람이 냄내가 살게It’s on me. / My treat.
오래된 표현각자 내자Let’s go Dutch.
어색함더치페이Dutch pay

핵심 정리

더치페이 영어로는 split the bill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똑같이 나누면 split it evenly, 각자 먹은 만큼 내면 pay for our own, 직원에게 부탁할 때는 separate checks라고 하죠. Dutch pay는 콩글리시이고, go Dutch는 맞지만 다소 오래된 느낌의 표현입니다.

여행지 식당의 계산서 앞에서는 Could we get separate checks, please? 한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다음에 친구가 계산서를 집어 들면 Let’s split it.이라고 먼저 말해 보세요.

실생활 대화문

여행지 식당에서 계산하는 상황A: That was delicious. How should we pay?
B: Let’s just split the bill three ways.

A: Sounds good. Excuse me, could we split the bill between three cards?

A: 정말 맛있었다. 계산은 어떻게 할까? B: 그냥 셋이 똑같이 나눠 내자. A: 좋아. 저기요, 카드 세 장으로 나눠서 계산할 수 있을까요? 친구끼리 계산 방식을 정할 때와 직원에게 부탁할 때 모두 split the bill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