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마무리 영어 표현, 결론을 요약하고 할 일 정하기

회의 마무리 영어 표현, 결론을 요약하고 할 일 정하기

산 정상에 오르면 다들 표지석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하지만 산을 자주 타는 사람들은 정상이 절반일 뿐이고, 지친 몸으로 내려오는 길이 더 조심스럽다고 말하죠.

회의도 결론이 난 순간이 끝이 아닙니다. 오늘은 회의 마무리 영어 표현을 끝을 알리는 신호, 결론 요약, 할 일 정하기, 다음 일정과 인사의 네 단계로 정리하겠습니다.

열띤 토론 끝에 결론이 나면 그 순간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할지 정하지 않고 흩어지면, 다음 회의에서 같은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되죠.

회의 마무리 영어 표현, 끝을 알리는 신호

하산을 시작하기 전 일행에게 이제 내려가자고 알리듯, 회의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가 필요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리면 참석자들이 남은 이야기를 짧게 정리하기 시작하죠.

끝을 알리는 말We’re almost out of time, so let’s start wrapping up.
We’ve got about five minutes left.
I think we’ve covered everything on the agenda.
Before we finish, is there anything else?

wrap up은 포장을 마치듯 일을 정리해 끝낸다는 뜻으로, 회의 끝머리에 가장 흔히 쓰입니다. Is there anything else?는 미처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말할 마지막 기회를 주는 질문이죠.

한국어를 그대로 옮길 때Let’s finish the meeting now. (어색함)
Let’s wrap things up here.

“이제 회의를 끝냅시다”를 그대로 옮긴 문장은 틀리지는 않지만 갑자기 문을 닫는 듯 퉁명스럽게 들릴 수 있습니다. wrap up은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과정까지 담고 있어 회의의 끝을 알리는 말로 더 자연스럽습니다.

결론을 요약하는 표현

정상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 그날의 산행을 기억하게 하듯, 회의 끝의 요약 한마디는 무엇을 결정했는지 모두의 기억을 맞춰 줍니다. 요약은 보통 회의를 이끈 사람이 맡지만 기록을 맡은 사람이 해도 괜찮죠.

결론 요약하기So, to sum up, we’ve agreed to launch in May.
Let me just recap the main points.
So we’ve decided to hire two more designers.
We didn’t reach a decision on the budget, so we’ll come back to it next week.

to sum up은 ‘정리하자면’이라는 뜻으로 결론을 한 문장으로 묶을 때 쓰고, recap은 앞에서 다룬 요점을 하나씩 다시 짚는 느낌이 강합니다. recap은 recapitulate를 줄인 말로 회의와 방송에서 두루 쓰이죠.

결정하지 못한 안건도 그렇다고 밝혀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We didn’t reach a decision on …처럼 말해 두면 정해진 것과 남은 것의 경계가 분명해집니다.

이해가 같은지 확인하기Just to make sure we’re all on the same page, the launch is in May, not June.
Does that sound right to everyone?

on the same page는 모두가 책의 같은 쪽을 펴고 있다는 그림에서 나온 표현으로, 같은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할 때 씁니다. 요약 뒤에 짧은 확인 질문을 붙이면 오해가 남을 틈이 줄어들죠.

할 일 정하기,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하산길에는 누가 앞장서고 누가 짐을 나눠 들지 정해야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습니다. 회의에서 정한 할 일은 영어로 action item이라고 부르고, 담당자와 할 일과 기한의 세 가지가 들어가야 완성되죠.

할 일 맡기기Jake, could you look into the shipping costs?
Who’s going to take care of the client presentation?
I’ll take that one.
Let’s make that an action item for Sora.

could you로 시작하면 지시보다 부탁에 가까워져 동료에게도 상사에게도 무난합니다. I’ll take that one은 스스로 일을 맡겠다고 나서는 말로, 회의에서 자주 들리는 짧은 대답이죠.

기한 정하기Please send me the report until Friday. (틀림)
Please send me the report by Friday.
Can we have a draft by the end of the week?

by는 그때까지 한 번 끝내면 되는 마감을, until은 그때까지 같은 상태나 동작이 계속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보고서를 보내는 일은 한 번에 끝나는 동작이라 until을 쓰면 틀린 문장이 되죠.

할 일이 정해지면 follow up on이라는 표현도 자주 씁니다. I’ll follow up on the shipping costs는 ‘배송비 건은 제가 이어서 챙기겠습니다’라는 뜻입니다.

다음 일정과 마무리 인사

산에서 내려와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하듯, 회의도 다음 만남을 정하고 인사로 닫습니다. 회의록이나 요약을 누가 보낼지 알리는 말도 이 단계에 들어가죠.

다음 일정과 인사I’ll send out the minutes later today.
Let’s meet again next Tuesday to finalize the plan.
Thanks, everyone. That’s all for today.
Good meeting, everyone.

send out은 여러 사람에게 한꺼번에 보낸다는 뜻이라 회의록 공유에 잘 맞습니다. That’s all for today는 오늘 회의가 끝났다는 분명한 신호가 되죠.

한국어 “수고하셨습니다”와 꼭 맞아떨어지는 영어 표현은 따로 없습니다. 대신 Thanks, everyone이나 Good meeting처럼 참석에 대한 고마움이나 회의에 대한 짧은 평가로 인사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let’s call it a day는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는 뜻으로 그날 일을 마칠 때 쓰는 편한 표현입니다. 아침 회의 끝에 쓰면 하루 일을 다 접자는 말처럼 들릴 수 있어서 주로 늦은 시간에 어울리죠.

회의 마무리 영어 표현 격식별 비교 표

구분격식 있는 표현일반적인 표현편한 표현
끝 알리기We are approaching the end of our scheduled time.Let’s start wrapping up.Okay, let’s wrap it up.
결론 요약To summarize, we have agreed to …So, to sum up, we’ve agreed to …So, we’re going with …
할 일 맡기기Would you be able to take care of …?Jake, could you look into …?Can you handle that?
기한 정하기I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uld send it by Friday.Please send it by Friday.Can you get it to me by Friday?
회의록 안내I will circulate the minutes this afternoon.I’ll send out the minutes later today.I’ll send notes after this.
마무리 인사Thank you all for your time and input.Thanks, everyone. That’s all for today.Good meeting, everyone.
피할 표현Please send it until Friday. (틀림)Let’s finish the meeting now. (어색함)by와 until 구분, wrap up 쓰기

핵심 정리

회의 마무리 영어 표현은 끝을 알리는 신호, 결론 요약, 할 일 정하기, 다음 일정과 인사의 네 단계로 정리됩니다. let’s wrap up, to sum up, could you … by Friday, I’ll send out the minutes 네 문장이 각 단계의 뼈대가 되죠.

정상에서 사진만 찍고 하산 준비를 하지 않으면 무사히 내려올 수 없습니다. 결론 요약이 정상 기념사진이라면, 담당자와 기한을 정하는 일은 안전하게 내려오기 위한 하산 계획인 셈입니다.

회의를 맺는 방식과 회의록 문화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처음에는 요약 한 문장과 할 일 한 문장만이라도 영어로 직접 말해 보는 연습부터 시작해 보세요.

회의를 마무리하는 대화문

팀장이 회의를 마무리하며 결정 사항을 요약하고 할 일을 나누는 상황 (이름과 요일은 가상)A: We’re almost out of time, so let’s start wrapping up. To sum up, we’ve agreed to launch the new menu in May.
B: And we still need to decide on the price, right?
A: Right. We didn’t reach a decision on that, so we’ll come back to it next week. Jake, could you look into the ingredient costs by Friday?
C: Sure, I’ll take that one.
A: Great. I’ll send out the minutes later today. Thanks, everyone. That’s all for today.

A: 시간이 거의 다 됐으니 마무리하죠. 정리하면, 새 메뉴는 5월에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B: 그리고 가격은 아직 정해야 하죠?
A: 맞아요. 그건 결정하지 못했으니 다음 주에 다시 다루죠. 제이크, 금요일까지 재료비를 알아봐 줄래요?
C: 네, 제가 맡을게요.
A: 좋아요. 회의록은 오늘 중으로 보낼게요. 다들 고마워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팀장은 결정한 것과 결정하지 못한 것을 나눠 요약하고, 남은 일에 담당자와 기한을 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의록 공유와 인사로 회의를 깔끔하게 닫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