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sh 가정법, 과거와 과거완료를 고르는 기준
참조: I wish (네이버 사전)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기 전에 우리는 소원을 빕니다. 그런데 “키가 10cm만 더 컸으면”, “그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같은 바람은 아무리 빌어도 이루어질 수 없죠. 하나는 지금의 모습을, 다른 하나는 이미 지나간 일을 바꾸고 싶은 마음입니다.
영어에서 이렇게 이룰 수 없는 소망을 말하는 틀이 I wish 가정법입니다. 지금에 대한 소망과 과거에 대한 소망이 각각 어떤 시제를 쓰는지, 그리고 직설법으로는 어떻게 바꾸는지 원리로 살펴보겠습니다.
wish 뒤에 현재형을 쓴 문장
wish를 ‘바라다’로만 외우면 hope처럼 뒤에 현재형이나 will을 쓰게 됩니다. 아래 문장들을 볼까요.
틀린 문장I wish I am taller. (틀림)
I wish I can speak French. (틀림)
두 문장은 지금 키가 크지 않고, 지금 프랑스어를 못하는 상황에서 하는 말입니다. 현실과 반대되는 바람이니 현실과 거리를 두는 가정법 시제를 써야 하죠.
바른 문장I wish I were taller.
I wish I could speak French.
I wish 가정법의 두 가지 시제
wish 뒤의 절은 가정법의 원리를 그대로 따릅니다. 소망의 대상이 지금이면 한 칸 과거인 과거형을, 소망의 대상이 과거면 한 칸 더 과거인 had p.p.를 쓰죠.
I wish + 과거형: 지금 ~라면 좋을 텐데
현재 사실의 반대I wish I had a dog. (지금 개가 있으면 좋을 텐데)
I wish it were Friday today. (오늘이 금요일이면 좋을 텐데)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풀어 볼까요. “개가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럼 지금은?) 없어. 그래서 아쉬워.” 과거형 had가 가리키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실과 떨어진 지금입니다. be동사는 가정법 과거처럼 were를 씁니다.
I wish + had p.p.: 그때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과거 사실의 반대I wish I had studied harder last year. (작년에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I wish I hadn’t said that to her. (그녀에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last year, that 같은 말은 이미 지나간 일을 가리킵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에 대한 후회이므로 had p.p.를 쓰죠. 결국 I wish 가정법에서 시제를 고르는 기준은 소망이 향하는 시간입니다.
직설법으로 바꾸는 법
I wish 가정법을 직설법으로 바꿀 때는 I’m sorry (that) ~로 시작하고, 시제를 되돌리며 긍정과 부정을 뒤집습니다.
I wish → I’m sorryI wish I were taller. → I’m sorry I am not taller.
I wish I had studied harder. → I’m sorry I didn’t study harder.
wished, would, If only로 넓혀 보기
wish가 과거형이어도 뒤의 시제는 그대로
wish가 wished로 바뀌어도 뒤의 시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소망을 품은 그 시점을 기준으로, 그때와 같은 시간이면 과거형, 그보다 이전이면 had p.p.를 쓰죠.
wished 뒤의 시제I wished I were taller. (그때 키가 더 크기를 바랐다)
I wished I had listened to my mom. (그 전에 엄마 말을 들었더라면 하고 바랐다)
I wish + would: 상대가 바뀌기를 바랄 때
I wish 뒤에 would를 쓰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상황이 바뀌기를 바라는 뜻이 됩니다. 불만이나 짜증이 섞인 경우가 많죠.
상대의 변화를 바람I wish you would stop talking. (그만 좀 말했으면 좋겠어)
I wish it would stop raining. (비가 좀 그쳤으면 좋겠어)
If only도 I wish와 같은 형태를 따르며, 아쉬움이 더 강하게 담깁니다. If only I had more time!은 ‘시간이 조금만 더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뜻입니다.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wish와 hope
이룰 수 있는 바람에 wish를 쓰는 경우
hope는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바람에, wish는 이루기 어렵거나 사실과 반대되는 바람에 씁니다. 그래서 hope 뒤에는 직설법, wish 뒤에는 가정법 시제가 오죠.
hope와 wishI hope you pass the exam. (합격할 수 있기를)
I hope I were rich. (틀림)
I wish I were rich. (부자가 아니라서 아쉬움)
과거의 일에 과거형을 쓰는 경우
yesterday, last year 같은 과거 표현이 있는데도 wish 뒤에 단순 과거형을 쓰는 실수가 많습니다. 과거형은 지금에 대한 소망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과거의 일은 had p.p.I wish I went to the concert yesterday. (틀림)
I wish I had gone to the concert yesterday.
I wish 가정법과 직설법 비교 표
| 구분 | I wish 가정법 | 직설법 | 해석 |
|---|---|---|---|
| 현재의 반대 | I wish I were taller. | I’m sorry I am not taller. | 키가 더 크면 좋을 텐데 |
| 현재의 반대 (능력) | I wish I could speak French. | I’m sorry I can’t speak French. | 프랑스어를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
| 과거의 반대 | I wish I had studied harder. | I’m sorry I didn’t study harder. | 더 열심히 공부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
| 상대의 변화 | I wish you would stop. | I’m annoyed that you don’t stop. | 그만했으면 좋겠어 |
| 틀림 | I wish I am taller. | – | were로 고침 |
핵심 정리
I wish 가정법은 이룰 수 없는 소망을 말합니다. 지금에 대한 소망은 I wish + 과거형(be동사는 were), 과거에 대한 소망은 I wish + had p.p.를 씁니다. 시제를 고르는 기준은 wish의 시제가 아니라 소망이 향하는 시간입니다.
문제를 풀 때는 시간 표현을 먼저 찾으세요. now, today면 과거형, yesterday, last year면 had p.p.입니다. 직설법으로 바꿀 때는 I’m sorry로 시작하고 시제를 되돌리며 긍정과 부정을 뒤집으면 됩니다.
도입의 생일 소원을 영어로 옮기면 I wish I were taller.와 I wish I hadn’t said that.입니다. 둘 다 이룰 수 없는 바람이지만, 하나는 지금을, 다른 하나는 과거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 시제를 가릅니다.
예상 문제
문제. 다음 문장을 I wish로 시작하는 문장으로 바꿔 쓰시오. (중3 서술형)(1) I’m sorry that I can’t speak English well.
(2) I’m sorry that I didn’t listen to my mom.
[해설] (1)은 현재 사실에 대한 아쉬움이므로 I wish + 과거형을 쓰고, can’t는 could로 바꿉니다. (2)는 과거 사실에 대한 아쉬움이므로 I wish + had p.p.를 씁니다. 두 문장 모두 긍정과 부정을 뒤집습니다.
[정답] (1) I wish I could speak English well.
(2) I wish I had listened to my mom.









